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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CJ제일제당, 실적 부진 2018년엔 벗어날 것" -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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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0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2018년 전 사업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2016~2017년과 달리 주요 부문의 전반적인 방향성이 양호하고, 곡물 가격과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등의 지표 흐름도 우호적”이라며 “2018년 CJ제일제당 주가는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소재식품 부문의 연간 원재료 매입액이 약 9억달러인 점을 고려할 때 최근의 원화 강세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또 브라질 세멘테스셀렉타 인수를 통한 소재식품 수익구조 향상, 가공식품 시장 입지 강화, CJ헬스케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 등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CJ제일제당의 2018년 실적을 매출액 18조2157억원, 영업이익 1조243억원으로 추정했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0.8%, 영업이익은 23.5% 증가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에 걸친 개선으로 2017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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