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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中 베이징 임대아파트서 큰 불...1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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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수도 베이징 외곽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불이나 19명이 숨지는 등 큰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는 주로 농촌에서 상경한 노동자들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중국 베이징 외곽의 한 마을에 소방차 30여 대가 몰려들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허름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거센 불길과 연기 때문에 제대로 피신하지 못한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저녁 6시쯤 시작된 불은 3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꺼졌습니다.

불이 난 곳은 농촌에서 상경해 베이징 부근 공장에 다니던 노동자들이 주로 묵는 임대아파트입니다.

화재 직후 베이징 당서기와 시장 등 고위 관료들은 현장으로 달려와 구조작업 등을 진두지휘했습니다.

당국은 임대아파트 관계자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뉴스를 다루고 있지만 그 이외 매체의 보도는 중국 당국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에서는 화재 현장과 관련된 단어 검색이 차단됐고 관련 정보와 댓글도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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