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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中 "쑹타오, 北최룡해·리수용과 북중관계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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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산당 공식 확인…"17일 최룡해·18일 리수용"

쑹타오, 19차 당대회 결과 알려…北 "열렬 축하"

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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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과 회담했다고 중국 공산당이 확인했다.

19일 중국 대외연락부(중련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쑹타오 부장이 지난 17일 오후 최룡해 부위원장과 회동한 사실을 전하고 두 사람이 북중 양당 관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련부는 "양측은 양당과 양국 사이 관계와 관련한 시각을 교환했으며, 중국과 북한의 전통적인 우의는 양국의 오랜 선배 지도자들이 만들고 이룩해온 것이고 양국민 모두에 매우 귀한 것이라는 견해를 표출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또한 "북중 양당이 관계 발전을 촉진하고 양국민에 복을 가져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고 중련부는 소개했다.

쑹타오 부장은 최룡해 부위원장에게 지난달 폐막한 19차 중국 공산당 대회 결과 도출된 주요 정신과 그 역사적 의미를 통보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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쑹타오와 최룡해.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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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부위원장은 이러한 쑹타오 부장의 종합적 브리핑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북한 노동당은 당 대회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당헌에 넣었고 시 주석을 중심으로 하는 새 지도부를 결정해 열렬히 축하를 보냈다"고 호응했다.

그러면서 최 부위원장은 "우리는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공산당의 영도 아래 중국 사람들이 샤오캉(小康) 사회를 달성하고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의 위대한 승리 과정에서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중련부는 지난 18일 쑹 부장과 리수용 부위원장이 만난 사실도 확인했다.

특히 양측은 회담 당시 "북중 양당 관계뿐 아니라 양당 간의 외부 교류와 같은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ice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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