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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과기정통부, 美실리콘밸리서 한국 ICT기업 경쟁력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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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K-글로벌@실리콘밸리 수출상담회’에서 김용수(왼쪽에서 여섯번째)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행사 참가기업 상담 부스를 방문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17 K-글로벌@실리콘밸리’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K-글로벌@실리콘밸리’는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ICT 종합 마케팅’ 행사다. 국제 콘퍼런스, 수출 상담회, 스타트업 기업설명회(K-Pitch), K-네트워킹(현지 전문가 간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로 여섯 번째로 열린 2017 K-글로벌@실리콘밸리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투글로벌센터, 글로벌혁신센터 실리콘밸리, 벤처기업협회 등이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1300여명의 바이어와 투자자, 일반 참관객이 참여했다. 우선 15일 열린 ‘테크 콘퍼런스’에서는 29명의 연사가 모빌리티(자율주행차), 인텔리전스(인공지능), 커넥티비티(사물인터넷), 비주얼라이제이션(가상현실·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을 공유했다.

15일부터 이틀간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는 오르페오 사운드웍스, 파워리퍼블릭 등 한국 중소·벤처기업 39개사가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글로벌 기업 바이어와의 1:1 심층 수출 상담과 행사 현장에서의 즉석 수출 상담 등을 통해 총 340여건, 약 7900만달러(한화 868억 6000만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16일 열린 스타트업 기업설명회(K-Pitch)에서는 21개 스타트업이 회사를 소개했다. 마인즈랩(인공지능 기반 고객대응 플랫폼)이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고 네비웍스(가상현실 슈팅 게임)와 퍼즐시스템즈(기업용 앱 소프트웨어), 아이쉐어링소프트(위치 기반 정보 제공 소프트웨어)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은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한국 벤처 창업 기업의 우수성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를 활용, 수출과 투자유치 등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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