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과기정통부, 실리콘밸리서 한국 ICT 기업 소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15~16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17 K-Global@실리콘밸리’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K-Global@실리콘밸리’는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국제 콘퍼런스, 수출 상담회, 스타트업 기업설명회(K-Pitch), K-네트워킹(현지 전문가 간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로 여섯 번째로 열린 ‘2017 K-Global@실리콘밸리’ 행사는 미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투글로벌센터, 글로벌혁신센터 실리콘밸리, 벤처기업협회 등이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했다.

조선비즈

2017년 11월 15~16일 미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2017 K-Global@실리콘밸리’ 행사가 열렸다. /과기정통부



올해 행사에는 1300여명의 바이어와 투자자, 일반 참관객이 참여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15일 열린 ‘테크 콘퍼런스’에서는 29명의 연사가 모빌리티(자율주행차), 인텔리전스(인공지능), 커넥티비티(사물인터넷), 비주얼라이제이션(가상현실·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을 공유했다. 서승우 서울대 지능형자동차연구소 교수와 자동차 디자이너 헨릭 피스커가 미래형 자동차의 보급이 가져오게 될 산업 생태계의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15일부터 이틀간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는 오르페오 사운드웍스, 파워리퍼블릭 등 한국 중소·벤처기업 39개사가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과기정통부는 “총 340여건, 약 7900만달러 상당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16일 열린 스타트업 기업설명회(K-Pitch)에서는 21개 스타트업이 회사를 소개했다. 마인즈랩(인공지능 기반 고객대응 플랫폼)이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고 네비웍스(가상현실 슈팅 게임)와 퍼즐시스템즈(기업용 앱 소프트웨어), 아이쉐어링소프트(위치 기반 정보 제공 소프트웨어)가 2~4위에 올랐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과 투자 유치 등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희 기자(knh@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