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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광양시, 자매도시 포항 이재민 돕기 '발빠른 행보'...지속적 지원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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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항동초등학교와 기쁨의교회 방문, 도시락 600인분 전달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과 함께 범시민 성금모금운동 전개

아시아투데이

전남 광양시가 지진피해를 당한 자매도시 경북 포항에 봉사단을 파견해 지진피해돕기에 나섰다. /제공=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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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경북 포항시가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일 오후 구호물품을 포항시 피해 현장에 전달하는 등 발빠른 나눔 행보를 보여주었다.

광양시는 포항시와 1997년 11월 4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문화적·경제적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당하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지진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긴급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진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윤춘보 총무국장과 오우식 안전총괄국장을 단장으로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지진 현장에 급파하는 등 지진피해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포항 항동초등학교와 포항 기쁨의교회를 각각 방문해 준비한 도시락 600인분과 귤 50상자를 이재민들에게 전달하며, 위로와 함께 온정을 전했다. 시는 포항 지진피해의 빠른 복구를 위해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과 함께 범시민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20년 넘게 형제와 같이 지내온 포항시가 이번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게 돼 가슴이 무척 아프다”며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15만 광양시민들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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