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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여수산단 '안전파수꾼'...환경·안전 감시로 '안전 여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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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여수산단 환경·안전 모니터링단' 출범 한 달

모니터링 활동 100여회 실시...위반사항 적발로 안전사고 미연에 방지

아시아투데이

지난 3일 여수산단 환경·안전 모니터단이 롯데첨단소재㈜에서 실시된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 참석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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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단의 안전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힘을 합쳐 지킨다.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여수산단 만들기가 우리의 목표다.”

전남 여수시민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여수산단 환경·안전 모니터링단’이 출범 한 달만에 100여회가 넘는 안전 진단과 측정을 실시하는 등 꼼꼼한 점검으로 ‘안전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잦아진 여수국가산단의 환경·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모니터링단 공개모집을 실시, 지난달 12일 시민 30명을 위촉해 ‘안전 모니터링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모니터링단은 여수산단을 2개 권역으로 나눠 주 1회 이상씩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배관 및 시설물, 산단 내 신호등·횡단보도 등 교통시설과 도로변 원료이송용 배관 방호시설 등 산단 내 구석구석을 점검하고 있다. 또 휴대용 측정기를 이용해 산단 내 악취와 수질도 확인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악취 관련 점검 84회, 수질 점검은 24회 측정했다.

이와 함께 모니터링단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실시된 환경 분야 민관 합동점검에 매일 2명씩 참여해 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난 3일 롯데첨단소재에서 실시된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도 참여해 유관기관과 안전관리 정보를 공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환경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요소를 발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모니터링단의 의욕이 매우 높다”며 “환경·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모니터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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