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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탈출하다 남성에 밀려 넘어져 큰 부상…'포항 지진' 당시 다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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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포항 지진 당시 시민들이 건물에서 탈출하며 넘어지는 장면에 누리꾼들이 안타까움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SBS는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포항 시내 한 상점 건물에서 탈출하다 다친 여성의 인터뷰도 나왔다.

이 여성의 피해 장면은 가게 내부를 촬영한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가게 안에 있던 사람 네 명이 한꺼번에 빠져나오다 거의 동시에 뛰어나온 남성과 순간 강하게 부딪힌 여성이 깨진 유리조각이 있는 바닥에 쓰러져 무릎과 손바닥을 심하게 다쳤다.

그는 인터뷰에서 "넘어져도 피났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밖에 나와서 앉아있는데 통증이 있어서 무릎을 막았는데 양손에 피가 흥건하더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나라면 어땠을까"하는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번 포항 지진으로 포항에서만 6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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