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이씨는 백화점 지상 3층에 멈춰 있던 엘리베이터를 혼자 수리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체 손상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전문가까지 투입해 사고 발생 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이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씨 시신은 작은 상처를 제외하곤 온전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백화점 측은 지난달 중순부터 사고가 난 엘리베이터에 대한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며 "이씨가 어떻게 엘리베이터와 벽면 사이에 끼게 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상 과실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l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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