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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美·中 중 중점 둬야 할 경제협력 상대는?"…대학생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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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및 잡 페어'를 했다.

이 행사는 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미래 경제의 주역인 대학생의 국제 감각을 키우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대회는 경제협력 파트너로 미국과 중국 중 어디에 더 중점을 둬야 하는가를 묻는 단일 논제로 예선을 통과한 32개팀 96명이 참여했다.

대상은 서울대 임현기·경희대 유지연·정상우로 구성된 '임유정팀'에, 최우수상은 중앙대 서윤덕·유해리와 연세대 정성안의 '뉴페이스팀'에 돌아갔다.

결승에서 뉴페이스팀은 발전 잠재력과 명확한 경제 발전 비전을 근거로 중국과의 협력 확대를 주장했고, 임유정팀은 확고한 동맹과 신뢰관계, 수익의 지속성을 강조하며 미국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글로벌 기업과 공기업, 외교부 국제기구인사센터 등이 참여한 무역·통상·해외 취업 박람회도 열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주변 강국들의 원심력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국가경제력을 확대해 우리의 구심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외국어와 주변국에 대한 글로벌 시각을 갖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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