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천안개방교도소 방문 '찾아가는 음악회'

백석대학교는 건학 41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천안개방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와 교도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건학 4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음악회의 연장선이다. 백석대가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써 목표를 달성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음악이라는 콘텐츠로 희망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평생교육원 소속 백석대관악오케스트라,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파티캣츠가 참석해 클래식과 실용음악으로 풍성한 무대를 만들었다. 대학 보직자도 참석해 공연자를 응원했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지난해 대학의 40번째 생일을 맞아 시작된 음악회가 올해도 다시 열려 기쁘다"며 "학생이 치열한 경쟁사회 속 이웃을 돌아보는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는 교도소 방문 시 백석문화대 학교기업 '백석만나베이커리'가 직접 만든 빵을 재소자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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