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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국가브랜드 순위, 독일 1위…美 6위로 '추락' 韓 10위권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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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7 국가 브랜드 지수 조사에서 독일이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올해 6위로 추락했다. 사진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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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순위(지수) 조사에서 지난해 선두이던 미국이 올해 6위로 떨어졌다. 1위는 독일이 차지했다.

17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Gfk)가 이날 발표한 ‘2017 국가 브랜드 지수’(Nation Brands Index) 조사 결과 독일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프랑스가 2위, 영국이 3위, 캐나다와 일본이 공동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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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fk]




지난해 1위이던 미국은 올해 6위로 추락했다. 이어 이탈리아(7위), 스위스(8위), 호주(9위), 스웨덴(10위) 순이었다.

한국은 Gfk의 조사 대상 50개국에는 포함됐으나 이날 공개한 10위권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Gfx의 국가 브랜드 지수는 국가의 문화 수준, 수출, 이주·투자 매력, 거버넌스, 관광 선호도, 국민 친근감 등 6개 분야에 걸쳐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순위를 낸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전 세계 50개국에서 18세 이상 성인을 상대로 2만185건의 온라인 인터뷰를 토대로 이뤄졌다.

평가 분야는 문화 수준, 수출, 이주·투자 매력, 거버넌스, 관광 선호도, 국민 친근감 등 6개였다.

독일은 6개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특히 문화 수준과 거버넌스, 국민 친근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관광 선호도를 제외한 항목에서 모두 상위 5위권 안에 들었다

반면, 올해 6위를 기록한 미국은 10위권 국가 중 유일하게 작년보다 점수가 하락한 곳이었다.

정부 신뢰도, 국가 경영 등을 포괄한 거버넌스 분야에서 19위에서 23위로 낮아졌다. 문화(2위), 수출(2위) 등의 항목은 5위권에 포함됐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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