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제2금융권·대부업체 가계대출 비중 사상 최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가계가 예금은행이 아닌 곳에서 빌린 돈의 비중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 천313조3천545억 원 중에 제2금융권과 대부업체 등에서 빌린 돈은 682조8천774억 원으로 52%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래 분기 기준으로 최고입니다.

예금은행보다 대출 문턱은 낮지만 더 높은 금리를 매기는 제2금융권 등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4분기 51.4% 이후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가계대출에서 은행 비중이 줄고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를 찾는 가계가 늘어난 것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에서 돈 빌리기가 한층 까다로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높은 비예금은행 대출 위주로 가계부채 부실화가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동영상 뉴스 모아보기

▶YTN과 친구가 되어주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