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 천313조3천545억 원 중에 제2금융권과 대부업체 등에서 빌린 돈은 682조8천774억 원으로 52%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래 분기 기준으로 최고입니다.
예금은행보다 대출 문턱은 낮지만 더 높은 금리를 매기는 제2금융권 등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4분기 51.4% 이후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가계대출에서 은행 비중이 줄고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를 찾는 가계가 늘어난 것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에서 돈 빌리기가 한층 까다로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높은 비예금은행 대출 위주로 가계부채 부실화가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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