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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역대 최고가` 아이폰X, 액정 수리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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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애플]


애플이 아이폰X에 처음으로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 수리비는 전작보다 올랐다.

18일 애플에 따르면 미국 기준 아이폰X 디스플레이 파손 시 수리비는 279달러(약 30만6400원)이다. 아이폰8 플러스(169달러), 아이폰8(149달러)보다 각각 65.1%, 87.2% 비싸다.

아이폰X의 디스플레이 원가는 아이폰8 플러스 디스플레이의 2배 이상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두 제품의 디스플레이의 원가는 110달러(약 12만800원)와 52.50달러(약 5만7600원)다. 애플이 아이폰X에 적용한 디스플레이는 모두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든 제품이다.

애플은 미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리 가격을 공지하고 있지만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안내가 되지 않고 있다. 애플 공식 수리업체 관계자는 "아직 아이폰X가 출시되지 않아 아직 수리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애플은 정책상 디스플레이 수리 시 파손된 디스플레이는 A/S 기사가 수거한다.

삼성전자는 파손 디스플레이 수거를 조건으로 수리비를 할인해준다. 할인된 수리비는 갤럭시S8 19만3000원, 갤럭시S8 플러스 21만1000원, 갤럭시 노트8 23만3000원이다. 3개 제품에는 가장자리가 휜 엣지형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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