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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KB금융지주, 2년만에 사장직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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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지주 내 '2인자'인 사장직을 없앤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오는 20일 김옥찬 사장 임기가 끝남과 동시에 사장직을 폐지하기로 했다. 현재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KB국민은행장을 겸직하고 있는데, 허인 KB국민은행장 내정자가 21일 취임하면 윤 회장이 행장 업무 부담을 덜게 되면서 내린 조치다. 윤 회장은 향후 지주 업무와 비은행 계열사를 챙기는 일에 집중할 전망이다.

KB금융 사장 자리는 2015년 김옥찬 사장이 오면서 부활했다. 당시 윤 회장은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하면서 현대증권 인수 등으로 업무 부담이 많아 사장직을 신설했다. SGI서울보증 사장이었던 김 사장은 윤 회장의 부름을 받고 친정인 KB로 복귀했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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