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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황창규 KT 회장,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 완성도 UP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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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황창규 KT 회장이 올해 1월 선보인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로 기술력을 재촉하고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다른 관련 제품을 통합해 제어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이 시장을 선점하면 인터넷방송(IPTV)과 사물인터넷(IoT) 등 사업을 확대하는데 유리하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네이버, 카카오까지 인공지능 스피커시장의 선점을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KT 기가지니는 빠른 시장 확대 속도로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출시한 ‘누구’와 경쟁하고 있다.


황 회장은 기가지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 IT기업과 손을 잡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T는 올해 1분기 미국 음성인식 전문기업인 사운드하운드에 500만 달러(약 56억4천만 원)를 투자했고 공동으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황 회장은 “기가지니와 같은 소비자용 제품 외에도 콜센터 솔루션 등 음성인식을 활용한 기술개발에 사운드하운드와 다양한 협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이자 솔루션인 인공지능을 주도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KT는 앞선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사운드하운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국내 및 해외에서 주목받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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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창규 회장은 인공지능분야의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KT는 7월에 제휴사들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AI 테크센터’를 열었다. 최근에는 국내 4차산업혁명 관련 인적자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AI 교육센터’를 개소하고 KT 관계자를 넘어 일반인에게도 AI 알고리즘 개발 실무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최영민 KT 그룹인력개발원장은 “인공지능을 주도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KT의 AI교육센터가 국내 인공지능 관련 인력의 수요-공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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