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베트남 하노이에 어린이문화도서관을 조성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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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이 어린이문화도서관을 건립했다.
개괸식에는 남익현 1%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조현재 국제문화협력센터 이사장, 키에우 튀 응아 베트남 국립중앙도서관장 및 베트남 어린이와 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형편이다.
현대오일뱅크가 3억4000만원을 들여 조성한 어린이문화도서관은 베트남 최초의 어린이 복합문화 시설로서 아동도서 2000여권을 비치한 도서관뿐만 아니라 놀이방, 악기체험실, 미니영화관 등 여러 테마 공간이 함께 조성됐다.
놀이방에는 인기 캐릭터와 놀이도구를 비치, 악기체험실에는 베트남 전통악기와 거문고, 해금, 단소 등 한국전통악기를 구비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도 선사할 예정이다. 미니영화관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남익현 이사장은 “임직원들이 모은 월급 1%로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아 뛰어난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나눔재단은 2013년부터 저개발 국가 아이들을 위해 교육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베트남 썬남유치원과 티엔케초등학교를 재건축했고 내년 2월에는 네팔 버거워띠 중학교를 완공할 계획이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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