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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지스타 2017] 색다른 MOBA ‘배틀라이트’, 캐주얼한 승부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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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작] 쏘고 피하고 ‘대전격투’ 스타일의 전투 방식 ‘눈길’

대한민국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17’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게임전시회 ‘지스타’에는 넥슨, 넷마블게임즈, 블루홀, 액토즈소프트, KOG, 그라비티 등 주요 업체들이 기대 신작들을 전시해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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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300부스의 최대 규모 B2C전시관을 마련한 넥슨(대표 박지원)은 이번 지스타에서 ‘피파온라인4’와 ‘타이탄폴온라인’, ‘배틀라이트’, ‘니드포스피드 엣지’, ‘천애명월도’, ‘오버히트’ 등 총 6종의 신작 게임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중 ‘배틀라이트’는 스웨덴 개발사 스턴락스튜디오가 제작한 신작 팀전략대전게임(MOBA)이다. 기존 MOBA 장르 게임과 유사하면서도 색다른 특성을 갖춰 지난해 9월 스팀 얼리억세스 이후 70만 장 이상이 판매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핸드페인팅 기법의 텍스처 디자인을 통해 대중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을 구현했으며 검투장 ‘콜로세움’이 연상되는 아레나를 배경으로 2대2 및 3대3 팀플레이 대결을 즐길 수 있다. 리플레이 기능과 이를 편집해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은 물론 관전 시스템도 갖춰 ‘보는 재미’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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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타 MOBA 장르 게임과 달리 캐릭터 육성 과정을 배제하고 공성의 개념도 제거해 시작부터 무한 전투를 벌이는 ‘대전격투’ 게임 같은 모습도 연출한다. 쏘고 피하는 직관적인 조작 환경을 통해 단순하지만 이용자 조작 역량의 중요성이 극대화되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튜토리얼 모드와 챔피언들의 스킬을 익힐 수 있는 연습모드, 2대2 인공지능 대전을 체험할 수 있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인공지능 대전 외에도 일반 모드와 랭크 모드는 물론 3대3 대전도 플레이할 수 있다.

넥슨 박재현 PM은 “‘배틀라이트’는 컨트롤 중심의 게임으로 전투의 재미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게임”이라며 “조작 등을 배우는 과정이 매우 간결하고 짧게 구성돼 있으며 전투에 돌입하기 위한 성장 없이 바로 전투를 할 수 있는 가볍고 캐주얼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넥슨은 ‘배틀라이트’를 내년 초에서 상반기 중 정식 오픈할 계획이며 내년 1월 중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스팀 버전과 동일하게 글로벌 원빌드로 제공되며 스팀 이용자와의 크로스 플레이, 동시 업데이트 등이 이뤄진다. 또 스팀 계정을 넥슨 플랫폼으로 이관하는 것도 가능해 기존 ‘스팀’ 이용자의 경우 그대로 이용하거나 혹은 넥슨 계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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