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16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순직 경찰관·소방관 자녀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행정안전부가 추천한 순직 경찰관·소방관 자녀 160명을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이 관람하게 되는 경기는 내년 2월 22일 열리는 남자 500m 결승, 여자 1000m 결승, 남자 5000m 계주 결승 등 3개 종목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들에게 숙박 및 식사, 기념품 증정과 차량 편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1박 2일 일정의 평창 동계올림픽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08년부터 순직 경찰관·소방관 자녀 700명에게 누적 19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온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100억원을 지원하는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과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참석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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