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시험장은 그대로 유지하되 시험실은 교체될 듯
충북도교육청은 16일 수능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수능 시험지 보관과 보안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경찰 상주 인력은 2명으로 유지하지만, 주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학생 수험표는 분실 등 문제 예방을 위해 학교에서 일괄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응시원서와 시험장 학교에서 소요되는 물품은 별도의 보안 장소에 보관하기로 했다.
수험생들에게 지정된 시험장은 교체하지 않지만, 부정행위 방지 차원에서 시험실은 바꾸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시험실 변경 등 세부적인 사항은 전국적인 통일을 기해야 한다. 교육부 대책회의 결과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 성적은 12월 12일까지 통지되며, 수시와 정시 등 대입 전형 일정은 1주일씩 연기된다.
도교육청은 수험생 학업·생활지도, 교육과정 안정화에 주력하고, 급식 대책도 수립하도록 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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