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퍼블리카, 세계 100대 핀테크업체 선정… 韓 유일

간편송금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순위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35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순위는 핀테크 분야 벤처투자사 H2 벤처와 글로벌 컨설팅그룹 KPMG가 선정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매년 발표되는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순위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50대 혁신기업 중 35위를 차지했다. H2 벤처와 KPMG는 전 세계 1500개 이상 핀테크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발표했다. 투자 유치 금액, 투자 유치금 증가율, 지역 다양성, 소비자 및 시장 견인력, 제품 수준,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전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에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더 멀리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진욱 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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