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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대학들 수시합격자 발표·정시 등 일정 모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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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포항 지진 여파에 따른 수능 연기 후속 조치로 1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수능 연기에 따른 2018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 일정 변경안을 발표했다.

대교협은 이날 이후 시행되는 대학별 고사(논술·적성·면접 등)와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 일정 등 모든 대입 전형 일정을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정시모집 기간을 기존 8일에서 5일로 소폭 축소하고 전형 일정과 기간도 1주일 연기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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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대교협 회장이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2018학년도 수능 연기 관련 대입 전형일정 조정 발표를 준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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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시 모집 2차 원서접수 마감일을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 일정과 합격자 등록 기간도 변경된다. 정시 모집 원서 접수 기간도 1주일 연기한다. 다만 정시 모집 합격자 발표 일정과 합격자 등록 기간, 등록 마감 기간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정명채 대교협 대학입학지원실장은 일문일답을 통해 오늘 수시모집 1단계 또는 최종합격자 발표 예정인 대학들에 대해 1개 대학이라도 일정 연기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공정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며 교육부가 각 학교에 협조 요청을 할 것이라며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반발하는 대학에 관한 질문에서는 “행정·재정적 어려움을 밝힌 대학들이 있기는 했지만 수험생·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고 있다”면서 “공정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부가 행정명령 검토를 포함해 각 대학에 강력하게 협조 요청을 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장호성 회장(대교협)도 이날 "수험생들이 대입 지원에 혼란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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