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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美 10월 소매판매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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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와 여타 상품들의 소비가 늘어나 건축 자재 수요가 감소를 상쇄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전월과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4.6% 증가했다. 지난 9월 기록은 전월비 1.6% 증가에서 1.9%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소매판매 증가세가 전월보다 둔화된 데는 최근 허리케인에 따른 건축자재와 휘발유 가격 상승분이 되감긴 점이 반영됐다.

소비 경기의 기저를 나타내는 핵심 소매판매(자동차,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 제외)는 전월대비 0.3% 증가해 예상치 0.4%를 소폭 하회했다. 대신 지난 9월 기록은 0.4% 증가에서 0.5%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자동차 판매는 0.7% 증가했다. 지난 9월에는 4.6% 급증했다. 건축자재 판매가 1.2% 감소했다. 지난 9월에는 3.0% 증가한 바 있다.

주유소 판매액은 1.2% 감소했다. 지난 9월에는 6.4% 급증한 바 있다. 전자 및 가전제품 판매는 0.7% 늘었다. 의류점 매출은 0.8% 증가했다.

온라인 소매업체의 판매는 0.3% 감소했다. 식당 및 주점의 소비는 0.8% 늘었다. 9월에는 0.1% 증가했다. 스포츠 및 취미 용품 소비는 1.5%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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