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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시선집중] 혁신기업 키우고, 새로운 일자리 만들고 … '생산적 금융' 앞장서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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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간 스타트업에 총 48억 투자

'KB굿잡취업 박람회'개최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일자리도 연결

KB금융그룹

중앙일보

KB금융그룹은 지난 7월 K-ICT 본투글로벌센터와 ‘Go To Market 로드쇼 - 스타트업 피칭데이’를 개최했다. KB금융그룹 내 투자·제휴 기능을 보유한 계열사와 네트워킹 자리를 통해 관심 기업에 대한 투자·제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사진 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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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가계대출과 부동산 금융에 치중됐던 기존의 영업 관행에서 벗어나 혁신기업 성장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생산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핀테크의 특화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KB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 제공 ▶외부기관 제휴 ▶투자 ▶멘토링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KB금융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업체인 ‘KB Starters’ 33개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스타트업에 대해 총 48억원을 투자하는 등 혁신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전략적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아울러 스타트업 협업 공간 지원을 위해 2015년 3월부터 금융권 최초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공간이자 원스톱(One-stop) 지원 채널인 ‘KB Innovation HUB’를 운용하고 있다. ‘KB Innovation HUB’는 기술력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블록체인·사물인터넷(IoT)·오픈API 등 다양한 기술의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앙일보

KB금융그룹은 지난 2월 K-ICT 본투글로벌센터와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육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 Innovation HUB 박종대 부장(왼쪽)과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8월에는 그룹 계열사의 핀테크 협업 과제들이 다양해지고 기술 내재화를 위한 연구 개발 공간 수요가 증가하는 등 공간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반영해 ‘KB Innovation HUB’를 명동에서 강남의 660㎡(200평) 규모로 확장·이전했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인 패스트파이브와 제휴를 통해 스타트업의 눈높이에 맞춘 유비쿼터스적인 설계로 공간 차별화를 실현하고 입주사 및 협력 육성 기관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기술이 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로 빠르게 실현되는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그룹 아웃바운드 채널 운영 모델’을 새롭게 도입하고 ‘KB굿잡취업박람회’와 ‘찾아가는 현장면접’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 아웃바운드채널 운영 모델’은 아웃바운드 영업에 강점이 있는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의 설계사 채널을 활용해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계열사 상품의 교차 판매를 활성화하는 차별화된 채널 전략 모델이다. 이를 통해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설계사들의 판매 상품 확대에 따른 소득 증대 및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의 설계사 조직 확대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새로운 수익모델의 도입으로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KB굿잡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일자리 매칭에 앞장서는 한편 민관군과 손잡고 지방으로 ‘찾아가는 현장면접’을 실시해 자체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행복한 사회가 되려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 라고 강조한다.

올해 6월에 진행된 ‘KB굿잡취업박람회’에서는 250여 개 우수 중소·중견기업 특화 부스를 운영했을 뿐 아니라 KB국민은행의 하반기 공개 채용 연계 현장면접이 진행됐다. KB금융그룹 계열사 및 KB금융에서 후원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핀테크 기업들의 채용 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이번 ‘KB굿잡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250여 명에 달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12회의 박람회가 개최되는 동안 약 680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찾아가는 현장면접’은 부산·대전·전라 등에서 모두 2000여 명이 면접에 참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선착순 300여 명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높았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국민과 함께 동반성장하고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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