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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북소식통 "귀순자는 北 판문점대표부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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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3일 북한군 병사의 귀순 과정에서 생긴 의문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북한 최전방인 판문각까지 어떻게 군용 지프를 타고 올 수 있었느냐는 점이었습니다.

가능했던 이유가 하나 둘 드러나고 있는데요, 이 귀순 병사는 판문점 북측 지역을 담당하는 판문점대표부 소속 병사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군 병사의 귀순 과정에서 북측 경비병의 최초 총격이 시작된 것은 지난 13일 오후 3시 16분 쯤.

이 병사가 몰던 북한 군용 지프가 북측 판문각 인근 배수로에 빠지자 차에서 내려 남쪽으로 전력 질주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북 소식통은 이 병사가 몰던 차량이 북한 측 후방 2km 떨어진 비무장지대를 통과해 판문각까지 오는 동안 총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귀순 병사는 처음부터 북한군 판문점대표부 소속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김진무 / 세종연구소 객원 연구위원 : 이번에 귀순한 병사가 JSA까지 들어오는데 아무 저항없이 들어왔다는 것은 자주 왕래를 했던, 그리고 그 길을 잘 아는 판문점(대표부)소속 하전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북 소식통 역시 "귀순한 그 병사는 다름 아닌 북한 판문점대표부 소속 군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판문점 주변 경비를 담당하는 판문점대표부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담당하는 경무부대와, 판문점 후방 비무장지대 경비를 맡는 4개의 민경중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의 군복 형태도 각기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귀순병사는 민경중대 소속 군복을 입고 있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994년 5월 군사정전위원회를 일방적으로 폐쇄하고 판문점대표부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군사분계선 10m 앞에서 귀순병사가 남쪽으로 내달리자 이를 뒤쫓던 북한 경비병의 최초 사격이 이뤄지면서 총탄 40여 발 가운데 상당수가 남측으로 넘어왔을 가능성이 높아 대응조치를 둘러싼 논란도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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