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정부예산을 들여 구매한 올림픽 행사물자의 공공판매를 통해 공공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판매 대금은 부족한 평창동계올림픽 사업비 보전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조달청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신제품으로 구매하여 약 2개월 간의 대회기간 중 단기 사용된 행사물자를 당초 구매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공공기관에 판매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중고지만 새것과 다름없는 제품을 시중의 반값으로 구매하게 돼, 상당한 예산 절감이 가능하고 민간에 일괄 매각하는 경우보다는 제값을 받고 행사물자를 판매할 수 있어 사업비 보전에 유리하게 된다.
나라장터를 통해 공공판매 되는 행사물자는 가전, 가구 및 CCTV와 같은 기계장치 등 구입가격 기준 700억원 상당 물자로서 오는 23일부터 나라장터(종합쇼핑몰)를 통해 공공기관에 예약 판매되며, 예약 판매된 제품의 배송은 대회 종료 후인 2018년 4월부터 조직위 책임하에 이루어질 계획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중부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