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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반대 청원' 소식 들은 조두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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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 Q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교수, 강신업 변호사

- 권일용 前 경감, 사건 당시 조두순 직접 면담
- 조두순 "교회 다녀야 한다"며 나영이 끌고 가
- "조두순, 자신의 출소 반대 청원 알고 있어"

◇앵커> 지난 2008년 초등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 3년 뒤 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교수님, 사건 당시에 조두순을 직접 조사하지 않으셨습니까. 당시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인터뷰> 성범죄자들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를 저지른 자들의 특징 중 하나가 대인관계에 만성적으로 실패하는 이런 유형들입니다. 그래서 아동을 대상으로 자기 마음대로 통제하면서 어떤 자존감을 회복하고자 하는 이상심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조두순이 그런 대표적인 특성들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의사표현에 상당히 미숙하고요. 자기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도 미숙하고 상대방의 언어적 표현에 대해서도 상당히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이런 타입이었습니다. 그래서 범행을 부인한다 이런 것보다는 자기가 술에 취했다든지 또는 갑자기 자기가 의식을 잃었다든지 이렇게 변명과 합리화로 일관된 이런 표현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판단능력이 떨어진다거나 그런 부분도 있었나요?

◆인터뷰>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게 어떤 실행과 준비 그다음에 범죄가 검거되지 않기 위해서 정말 잔혹하게 이런 행위를 했다는 것 자체가 판단능력이 흐려서라기보다는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서 나타나는 이런 결과들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판단을 하고 준비하고 범행한 이런 범죄자 유형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범행 당시에요. 피해자인 나영이를 데리고 가면서 했던 말이 교회 다녀야 된다 이런 말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지금 독방에서 성경을 베껴쓰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인터뷰> 방금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런 성범죄자들이 가장 예민하게 받아들이는부분 중 하나가 타인들로부터 내가 호감이 가는 사람으로 보여지기 위한 노력들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친절하고 좋은 사람, 또는 성경, 종교에 귀의하면서 내가 죄를 죄를 뉘우치고 있다는 것을 예민한시선을 받아들이는 이런 타입들이기 때문에 애초에 피해 아동을 유인하면서 했던 성경에 대한, 교회에 대한 얘기는 유인하는 방법이었고 지금 이 사람이 하고 있는 행동은 그와는 별개로 전혀 다른 자기 의도적인 행동이다 이렇게 분석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사회적으로 자신의 출소를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하는데 이런 분위기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인터뷰> 아마도 그런 분위기들이 자기가 좀 더 반성을 하는 표현으로 보여지기 위해서 이런 성경을 읽는다는지 베껴쓰는 이런 행동을 통해서 감정들을 표출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뭔가 좋은 사람으로 보여지기 위한 방법이 아니냐 이런 해석을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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