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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금감원, 핀테크 업체 금융규제 컨설팅 수요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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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감독원은 14일 29개 핀테크 업체의 금융 자문서비스를 신청 받은 결과 금융규제와 관련한 컨설팅 수요가 높았다고 밝혔다.

23개사가 금융규제 자문을, 15개사가 금융업 인허가 절차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 가운데 지난 7월 소액해외송급업 허용에 따라 7건의 관련 요청이 접수됐다.

금융 자문 서비스 신청사 중 6개사에 대해 현장 자문을 마치고 23개 사에 담당자를 배정해 자문을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지난 6월부터 핀테크 창업 기업들이 금융 규제를 지키도록 20년 이상 감독·검사 경력을 가진 직원들로 자문단을 꾸렸다. 자문 기간은 업체당 평균 3개월여다.

금감원이 자문한 업체 중 한국어음중개는 소상공인 자금 애로를 완화할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중개 플랫폼’을 7월 19일 개시했으며, 이나인페이는 8월 23일 첫 소액해외송금업자로 등록했다.

최성일 금감원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민간 지원센터, 대학교 창업지원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핀테크 스타트업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 자문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고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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