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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핀테크 현장 서비스'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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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핀테크 스타트업의 혁신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핀테크 현장 서비스'가 핀테크 스타트업의 지원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5개월여간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현장 자문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스타트업이 금융소비자의 효익 증진에 기여할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하거나 금융산업에 적시에 진입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자문대상 중 소상공인의 자금애로를 완화할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중개 플랫폼'이 오픈했으며, 이나인페이는 1호 소액해외송금업자로 등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자문 서비스를 신청한 29곳 중 23곳이 자문을 진행 중이며, 자문을 완료한 6곳은 관계형 자문 서비스를 지속해 제공중이다. 자문서비스 신청자는 상당수가 창업 이후 3년 이내의 스타트업(23곳, 82%)으로서, 주로 금융플랫폼(11곳, 39%), 소액해외송금업(7곳, 25%), 지급·결제송금(7곳, 25%)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준비중이다. 모든 신청자는 금융규제 자문(23개사, 82%) 또는 금융업 인·허가 절차 지원(15곳, 54%)을 요청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적시에 상용화하기 위한 규제 컨설팅 서비스 수요가 높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시 등 지자체, 민간 지원센터 및 대학교 창업지원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핀테크 스타트업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 자문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고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진출을 촉진해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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