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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10월 수입물가 0.6% 상승.. 국제유가 영향에 넉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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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10월 수입물가가 4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수입물가지수(2010=100.원화기준)는 83.17로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흐름에 있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이라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우리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를 대표하는 유종인 두바이유는 지난 9월 배럴당 53.66달러를 보였지만 지난달 전월 대비 3.5% 상승한 배럴당 55.54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원재료가 광산품 등이 올라 1.1% 상승했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중심으로 0.7% 올랐다.

반면 자본재는 0.7% 하락했고 소비재는 변동이 없다.

수출물가지수도 87.17로 전월보다 0.5% 오르며 4개월째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보합인 가운데 전기 및 전자기기(1.3%) 등 수출품 가격이 많이 올랐다. 공산품은 0.5% 올랐고 농림수산품은 0.5% 하락했다.

공산품 중에 전기 및 전자기기는 1.3%, 1차금속은 0.3% 올랐다. 특히 D램은 수요 증가에 힘입어 9.1%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수출입물가가 12개월 연속 올랐다. 수출물가는 8.0%, 수입물가는 6.8% 상승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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