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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긴장감·스트레스 심한 수험생, 껌 씹으면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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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유디치과


[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왔다. 집중력을 발휘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다. 유디치과는 껌을 씹으면 스트레스 완화와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우리 몸은 내분비기관인 부신겉질(피신)에서 코티솔 호르몬을 분비한다. 점액성 호르몬인 코티솔이 과다 분비되면 면역력을 저하시켜 평소 치주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침이 말라 치태가 축적돼 치주질환이 급속하게 진행된다. 껌을 씹으면 코티솔의 수치가 줄어들어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치아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파민이 분비돼 집중력에 도움이 되고 뇌를 활성화시켜 활발한 두뇌 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실제 야구, 축구 선수들이 경기 중 껌을 씹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세계적인 야구선수로 잘 알려진 추신수 선수는 훈련이나 경기 중 껌을 씹어 긴장감을 해소하고 집중력을 높인다. 유디치과 파주점 고광욱 대표원장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경우 껌을 씹는 것이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줄이는데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실제 2008년 호주 스윈번대학교 앤드류 스콜리 교수 연구팀에서 22세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껌을 씹으면서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한 뒤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한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수치가 5.71에서 4.64로 19% 감소했다.

껌이 치아건강에 좋지 않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것은 당분이 많은 껌을 오랜 시간 씹을 경우에 해당된다. 최근 자일리톨, 페퍼민트 성분이 들어간 무설탕 껌이 많이 출시됐다. 무설탕 껌은 치태를 제거하고 치아 에나멜을 보호해 충치나 치은염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 준다.
ss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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