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한국 핀테크 기업 싱가포르 페스티벌 노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이 싱가포르 시장을 두드린다.

KOTRA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13일부터 닷새간 동남아 최대 핀테크 비즈니스 행사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한국관을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관에는 간편 결제, 블록체인, 송금, 보안 등 국내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 12개사가 참가한다.

전자신문

글로벌 벤처투자 조사업체 CB인사이트가 조사한 2017년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 기업 250개 분야별 지도(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개최하는 유일한 핀테크 행사다. 지난해 처음 열린 1회 행사에는 60개국 1만3000명이 참가했다. 비자, 마이크로소프트, 페이팔,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기업이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환경, 아세안 핀테크 생태계 등을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이미 시작했거나 준비 중인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음파 결제 서비스 업체 모비두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 블로코는 세계 309개 핀테크 스타트업이 모인 '핀테크 어워즈' 본선에 진출한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금융센터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기준으로 금융 관련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13.1%를 차지했다.

이윤승 NSHC 부사장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해킹대회에서 우승해 동남아에서는 기술력을 이미 인정받았다”면서 “이번 참가로 아시아 핀테크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사업파트너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준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글로벌 전문 컨퍼런스 참가는 우리 스타트업의 뛰어난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면서 “스타트업 지원이 풍부한 싱가포르 혁신 생태계를 활용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