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5 (토)

트럼프 선대본부장 러' 스캔들 '1호' 기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캠프 선대본부장을 지냈던 폴 매너포트가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해온 로버트 뮬러 특검에 의해 기소됐습니다.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 간 대선 공모와 트럼프 측의 사법방해 의혹 등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한 첫번째 기소입니다.

또 매너포트의 오랜 사업 파트너로 역시 지난해 대선캠프에서 부본장을 맡았던 리처드 게이츠와 캠프에서 외교정책고문을 지낸 조지 파파도폴로스도 기소 명단에 포함되는 등 캠프의 핵심 3인방이 나란히 기소됐습니다.

지난해 대선 경선 캠페인을 지휘한 최측근 인사들의 기소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집권 후 최대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고, 한동안 잠잠했던 '트럼프 탄핵론'도 다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뮬러 특검은 성명에서 "매너포트와 게이츠가 워싱턴DC 연방대배심에 의해 10월 27일 기소됐으며 혐의는 12개"라고 밝혔습니다.

러 특검이 밝힌 혐의에는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공모와 돈세탁 공모, 불법적 해외로비 활동 등이 포함됐습니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나도펀딩] 유기견 입양훈련을 위한 펀딩
☞ [취재파일 스페셜] 5.18 헬기 사격, 조종사의 증언
※ © SBS & SBS I&M.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