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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美, 러시아 기업·기관 등 39곳 제재대상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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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입 꾹 다문 트럼프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군사 및 정보 분야와 관련된 러시아 기업 및 정부 기관 39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이들 기관과 중요한 거래를 하는 개인들도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는 지난 7월말 미국 상원을 통과한 북한과 러시아, 이란을 동시에 제재하는 통합 제재안 이른바 '패키지 제재법'에 따른 것이다.

이 제재법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일까지 새 제재 대상 리스트를 발표해야 했지만 계획보다 한 달 가까이 늦어졌다.

제재 대상이 된 러시아 기업 및 정부 기관에는 국영 방산 기업인 로소보로넥스포트 및 2016년 미 대선 개입 의혹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해 12월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던 러시아특별기술센터(STC) 등이 포함됐다. 39개 제재 대상 명단은 27일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제재 대상이 된 기업 및 기관들과 '중요한' 거래를 하는 개인에게도 제재가 가해지며, 내년 1월 29일부터 제재를 받게 된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아직 새로운 제재가 가해진 것은 아니며, 사안별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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