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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文 대통령, 새 헌재소장 후보에 이진성 재판관…임기 내년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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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이진성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10월 심판사건 선고를 위해 자리에 착석하고 있다. 2017.10.26. bjk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새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진성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 현직 재판관 중에 소장을 찾은 것이다.

이 후보자는 1956년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지방법원 법원장, 광주고등법원 법원장을 거쳐 지난 2012년 9월부터 헌법재판관으로 활동해왔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추천으로 헌법재판관이 됐다.

합리적인 성향의 보수 인사라는 평가다. 김이수 소장대행을 빼면 헌법재판관 중 최연장자로 예우와 리더십 등을 고려했다. 헌법재판관 임기는 김이수 대행과 마찬가지로 내년 9월까지다. 현행 제도대로면 문 대통령은 1년이 채 되기 전 새 재판소장을 지명해야 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진성 후보자는 그동안 권력으로부터 시민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하는 내용의 판결을 지속적으로 펴 헌법재판소 역할에 충실했다"고 밝혔다. 또 "김이수 소장대행 다음으로 선임일 뿐만 아니라 법원행정처 차장 등 풍부한 경험 있어 장기간 소장 공백의 헌재를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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