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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핀테크, 금융이 바뀐다]삼성생명, 보험계약 10건 중 6건 태블릿PC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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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삼성생명, 태블릿 가입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삼성생명은 고객들과 보험상품 계약 시 10건 중 6건은 태블릿PC를 쓰는 등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영업 시스템이 정착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올해 태블릿을 통한 계약 체결률은 62.2%다. 전년 동기 46.4%에서 15.8%포인트 늘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고객 등록 간소화 ▲전자서명 개편 ▲모바일 약관 도입 등 태블릿PC 영업 시스템을 통해 계약 체결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계약 체결에 필요한 고객 입력 항목은 기존 31개에서 최소 항목 7개로 간소화됐다. 또 고객 자필 서명시 고객 주소 및 계좌 등이 별도 입력 없이 화면에 자동 반영되도록 하는 등 다양한 편리 기능이 추가됐다.

지난 7월부터 도입된 모바일 약관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고객의 휴대전화기로 바로 전송된다.

태블릿 영업 시스템의 확산에 따라 고객과 계약을 진행하는 컨설턴트들에게도 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삼성생명은 전속 컨설턴트 2만4000여명의 태블릿 활용률이 올해 8월 기준 72.8%로 전년동기 58.2%에서 14.6%포인트 상승하는 등 이같은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안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향후 전자서명 완료 후 모바일을 통해 보험료가 바로 인출되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태블릿PC를 이용한 계약 체결률은 내년까지 85%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태블릿 영업이 확산되면서 컨설턴트의 고객 컨설팅 역량도 향상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18년 말까지 컨설턴트의 태블릿PC 활용률을 9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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