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관계자는 "2세대 전기차 배터리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내년 올해대비 50%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2020년엔 매출 7조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ESS의 경우도 내년에도 50%이상 성장 이어갈 것"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화학 측은 "상당부분 수주에 기반한 매출이기 때문에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전기차 판매와 원료 수급 비용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정 사장은 "전기자동차 판매 중장기 목표는 3~4년 내로 전체 자동차 판매 비중 가운데 10%가량으로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전제로) 보고 있다"며 "전기차 인프라 확충, 원료수급 수급 안정과 비용 증가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화학 측은 폴란드 증설공장 가동에 대해 "3분기 기준으로 샘플을 생산에서 고객에게 공급했다.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한다"고 말했다. 또 수주 잔고의 경우 "수주 잔고에 대해 작년 이맘때 36조원가량이라고 밝혔다"면서 "오늘 말할 수 있는 것은 상당히 늘어나있다 정도"라고 설명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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