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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포스코 “기술 고도화로 중국과 경쟁…전기차 등 새 영역에서 수요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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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005490)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대형 철강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기가스틸, 고망간강 등 고급 강재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조선비즈

서울 대치동 포스코 본사 /조선일보DB



포스코는 “중국 대형 철강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자동차용 강판을 확대하고 고급강재 위주로 판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기가스틸, 고망간강 등을 통해 새로운 영역에서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이어 “전기차 등 경기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은 분야에서도 수요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내년 철강 수요는 올해보다 2%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는 “2018년 미국, 중국, 유럽의 철강 수요가 올해보다 2%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연료가격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정확한 철강가격 인상 정도를 제시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조선업체들과의 후판 가격 협상에서 가격 인상에 성공했다고도 밝혔다. 포스코는 “조선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후판제조업체들이 적자를 낸 부분을 이해하고 가격 인상분을 수용했다”며 “4분기에 후판 가격 인상에 성공했기 때문에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조지원 기자(ji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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