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포스코 본사 /조선일보DB |
포스코는 “중국 대형 철강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자동차용 강판을 확대하고 고급강재 위주로 판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기가스틸, 고망간강 등을 통해 새로운 영역에서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이어 “전기차 등 경기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은 분야에서도 수요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내년 철강 수요는 올해보다 2%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는 “2018년 미국, 중국, 유럽의 철강 수요가 올해보다 2%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연료가격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정확한 철강가격 인상 정도를 제시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조선업체들과의 후판 가격 협상에서 가격 인상에 성공했다고도 밝혔다. 포스코는 “조선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후판제조업체들이 적자를 낸 부분을 이해하고 가격 인상분을 수용했다”며 “4분기에 후판 가격 인상에 성공했기 때문에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조지원 기자(ji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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