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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 재산 14억…서초·성남에 아파트 2채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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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25일 인사청문 요청안 국회 제출

유남석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이 25일 국회에 제출됐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유 후보자는 해박한 법리와 균형있는 시각,탁월한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재판 업무는 물론 사법행정 측면에서도 법관으로서의 소명을 다 해왔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유 후보자는 헌재 재판관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고 있고,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적절히 대변하고 조화시킬 수 있는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며 “기본권 보장과 헌법 가치 구현이라는 헌법재판소 본연의 직무를 수행하는 재판관으로서 적임자”라고 했다.

유 후보자가 제출한 청문 자료에 따르면 유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14억46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유 후보자 본인 명의 재산은 13억52만원이다. 전남 무안군 임야와 경기 성남시의 아파트(4억9000만원), 서울 서초구 아파트(3억9200만원) 등 부동산과 4억9067만원 상당의 예금, 서울 용산구 맨션 임차권(4억3000만원) 등이다.

유 후보자는 또 201만원 상당의 차량과 3000만원 상당의 산수화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5억5000만원 상당의 임대 채무를 지고 있다고 했다.

병역에 대해선 1983년 12월 육군에 입대해 1986년 8월 중위로 전역했다고 신고했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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