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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건설업, 추가 대책 따른 시장 충격 가능성 상존-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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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25일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관련해 신 총부채상환비율(DTI)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이 건설업계 화두라며 추가 부동산 대책에 따른 시장 충격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총량 관리와 취약계층 지원을 목표로 신DT 도입 등 다주택자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며 “단기로 차주별 맞춤형 대책을 통해 위험 요인을 해소하고 중장기로 가계부채 연착륙과 종합 해결 모색 방안이 담겼다”고 분석했다.

건설업의 가장 큰 관심은 신 DTI와 DSR 도입이다. 주택담보대출 2건 이상 보유한 차주는 DTI 산정 시 기존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을 전액 반영하고 복수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두 번째 주담대부터 만기제한을 도입한다. 차주 소득은 입증가능성, 안전성, 지속성 측면에서 파악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하고 추가 확대 여부는 시행 상황 통해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현재 진행형으로 추가 부동산 대책 통한 시장 충격 가능성은 있다. 해외 수주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지 못하는 점에서 건설업 주가 상승 위한 모멘텀이 당분간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단기로 지방 중심 부동산 가격 조정이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 중심 물량 확보하는 대형 건설사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전망이다. 그는 “상대적으로 가격 조정이 더디게 진행될 수도권 중심으로 포진된 분양 물량, 재건축·재개발 중심 물량 구성, 상반기 충분한 분양 물량 확보한 업체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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