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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국립경주문화재硏, 신라왕궁 발굴현장 일반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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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7~28일까지 '빛의 궁궐, 월성'이란 주제로 사적 제16호인 천년 궁성 월성의 발굴조사 현장을 주야로 나눠 개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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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야간개방행사

'빛의 궁궐, 월성'은 평소 접근이 제한된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경주 월성의 역사를 이해하고 신라 왕궁터의 생생한 발굴조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다.

특히 어두운 밤을 밝히는 환한 조명 아래 빛나는 유구를 보며 전문 발굴조사원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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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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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출토된 유물을 직접 만저보는 체험

행사는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주간에는 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 보물찾기, 월성에 대한 글자 모으기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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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월성 발굴현장 내 연출조명

야간에는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통일신라 말기 관청 터를 무대로 따뜻한 차 한 잔을 즐기며 신라 왕궁터에서의 가을밤 정취를 만끽하는 체험행사로 구성돼 있다.

27~28일 오후 6시에 시작하는 '역사 속 신라와 월성에 대한 토크 콘서트' 또한 놓치면 아쉬운 행사이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궁금했던 신라 역사와 월성 발굴조사에 대해 전문가의 명쾌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빛의 궁궐, 월성' 발굴조사 현장 개방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2~9시, 28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열리며, 경주와 월성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참여 방법은 석빙고 앞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신청하면 되며, 토크 콘서트는 전자우편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유적 발굴조사 현장에 함께 참여하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며 보존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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