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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기도로 평화통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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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전방 군부대 통일 성취 기도회 개최

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노컷뉴스

광림교회가 강원도 양구 21사단을 찾아, 통일 성취 기도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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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김정석 목사를 비롯해 교인 100여 명, 애즈베리 신학교 학생 40명 등, 모두 150여 명이 19일 강원도에 있는 한 부대를 찾았다. 부대 장병들과 함께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를 하기 위해서다.

부대 장병 200여 명은 매해 부대를 방문한 광림교회에 감사하다며, 북한의 핵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이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우성 중위(강원도 양구 21사단)는 "부대원 모두가 함께 통일의 그날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제몫을 다하는
부대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광림교회는 19년 전인 1999년부터 전방에 있는 육군 7개 부대를 찾아 통일 성취 기도회를 열어 왔다. 2003년부터는 육군뿐만 아니라, 해군과 공군, 해병대까지 찾아 기도회를 열고, 장병들을 위로했다.

특히 올해는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라 의미를 더했다.

예배에서 설교를 한 김정석 목사는 "인자를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처럼 북한 주민들을 사랑해야 한다"며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고 기도할 때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기도회에는 에즈베리 신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기도회에 참가한 에드먼드 아카야 씨는 "기독교인들이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림교회는 21사단에 장병들을 위한 간식을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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