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조승래 "대전시교육청, 근본적 문제 해결 소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이은 사건사고…각종 대책 현장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대전CBS 김정남 기자

2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전·세종·충남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전시교육청의 연이은 사건·사고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오후 충남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갑)은 '양잿물 세제'를 비롯한 학교 급식 안전 문제와 학생 자살, 성 관련 교권침해 사건 등을 들며 "교육청의 각종 대책과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급식을 비롯한 학생 안전과 정서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대전 교육이 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소홀히 한 채 가시적 성과에만 집착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그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과 여론조사기관의 정례조사인데, 대전시교육청은 지속적으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의 내실화와 교육혁신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은 "지적해주신 부분을 감사히 받아 앞으로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