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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경제적 파급효과 큰 ‘마리나’, 조성 지역 함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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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국내 레저선박 수 2만 척 급증 예상…시설 확충 시급해

거제 빅아일랜드 등 마리나 조성지역에 대한 관심 더욱 높아져


MBN



최근 ‘마리나(marina)’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눈길을 끌면서 마리나 조성 지역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마리나는 해양레저 스포츠부터 요트·모터보트·크루즈선 등이 머무르는 항구를 비롯해 선양(船揚)시설, 육상 보관시설, 방파제 등 모든 제반시설을 갖춘 넓은 의미의 항만을 뜻한다. 전반적 해양레저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필수조건으로 미국, 유럽 등을 포함한 주요 선진국에서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주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 마리나 수는 2만 3000여 곳으로 아시아에서는 일본 570곳, 중국은 89곳이다.

국내 마리나 시설은 전국 33곳, 계류 용량은 2331척에 불과, 국내 레저선박의 15.4%만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2020년까지 국내 레저선박 수는 2만 척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해양 레저선박과 이용객 및 레저용 선박수와 요트•보트 조종면허 취득자 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근래 본격적으로 마리나 항만 개발 계획 등을 발표하는 등 정부 주도로 마리나 조성 등 관련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 가운데 해양문화관광도시인 ‘거제 빅아일랜드’ 사업이 순항중에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거•상업•교육•관광•문화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이 곳은 이미 공정률이 30%에 달하며, 2021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1차 상업용지 분양도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2차 상업용지 분양중에 있다.

특히 거제 빅아일랜드는 해양문화•관광의 거점으로의 기대가 높다. 빅아일랜드 전면 해상에는 연안여객과 크루즈 선박이 이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이 건립된다. 배후에는 항만친수시설인 마리나 시설이 조성돼 향후 플레져보트 등이 계류할 수 있는 수역시설과 육상계류장, 수리소, 클럽하우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배후면적을 확보했다. 추후 호텔 및 레지던스 등의 시설이 갖춰지면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한 거제 관광의 주요 거점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거제 빅아일랜드가 조성되는 일대는 입지부터 남다르다. 타 해양신도시들과 달리 거제시 내 법원, 시청, 백화점 등이 주요시설이 위치하는 핵심도심 지역에 위치해 거제 인구의 약 44%가 집중되어 있으며 기존 도심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 부산과 통영으로 이동이 용이한 길목에 위치하고 시외고속터미널과 크루즈항만도 인접해 대도시 접근이 용이하다.

세부 사업계획을 보면 먼저 대형 판매시설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서는 복합 상업지구를 들 수 있다. 특히 대형 판매시설을 비롯해 스트리트몰 등 8만9,522㎡의 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그 주목도는 더욱 높다. 상업지구 중앙에는 대형 문화공원, 예술공원, 3.3km의 도심 산책공원도 계획돼 일대가 쾌적함까지 갖춘 친환경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수변공원이 인접한 주거지역도 들어선다. 기존 도심의 인프라는 물론 빅아일랜드 내 조성되는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공원은 물론 오션뷰까지 확보한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도심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공공시설 조성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섬이라는 입지적 제약으로 기존 도심 내 부족했던 공원 및 녹지가 서울 여의도공원 면적의 절반인 11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야외전시장 및 공연장 등이 조성되는 중앙공원, 체육공원, 수변공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배수펌프장이 신설되고 우·오수관로가 개선된다. 장마나 태풍에 취약한 상습침수구역인 고현동·장평동 일원이 고질적 물난리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업구역 내 3개소 이상의 주차장도 신설되어 기존 도심 내 주차문제 해결과 방문객 불편도 최소화한다.

거제 빅아일랜드에서 분양홍보관은 거제시 중곡로1길 49에 위치하며, 투자 정보제공 및 상담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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