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와 상하이 시(市) 정부가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구에 독자 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보급형 전기차 '모델 3' 이미지. |
중국에서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현지 기업과 조인트벤처(JV) 설립 없이 공장을 짓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 중국에 공장을 설립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현지 기업과 JV를 만들어 관세를 내지 않고 수익을 나누거나 기술을 공유했다.
테슬라가 전액 출자를 통해 공장을 설립하면 현지 생산 차량이라도 25%의 수입 관세가 적용된다. 다만 공장 설립으로 테슬라는 생산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테슬라와 상하이 시 정부는 이번 공장 설립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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