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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한투 "두산중공업,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 최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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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 전망도 밝아

두산중공업이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는 두산중공업의 원전 수출 모멘텀이 생겼고, 중·장기적으로는 LNG 발전의 수혜도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0% 높였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두산중공업은 차기 에너지 정책 수혜주였지만 신고리 5·6호기 우려로 오는 2020년까지 실적이 불안정해 주목받지 못했다"면서 "이제 가장 큰 리스크는 사라지고 새로운 모멘텀이 생기는 만큼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2020년까지 매출액 증가 방향성이 뚜렷해졌다"면서 "신고리 5·6호기, 석탄화력 4기 건설 재개로 수주잔고 안전성이 크게 높아졌고 해외 원전수출 모멘텀도 집중 조명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기 에너지 정책에 맞춰 LNG 발전과 해상풍력 분야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춰 중장기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부와 한국전력은 수주 규모 3조원 이상의 영국의 무어사이드 원전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 중에 있다. 또 체코, 사우디 등의 수출도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연내 발표될 8차전력수급계획에는 LNG발전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관련 정책이 담길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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