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윤관철 연구원은 23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올 4분기 이후 단기리스크 소멸로 실적 펀더멘털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7월 말부터 공론화위원회가 본격화하면서 원전 건설이 중단됐던 것을 고려할 때 3분기에는 신고리 원전 5, 6호기 관련 실적이 부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낮추는 요인으로 평가되며 4분기부터 신고리 건설 재개로 원전부문의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현재 원전관련 수주잔고가 소진되는 2022년 이후에는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육성 정책을 흡수할 수 있는 사업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윤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상 풍력발전 터빈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국책과제로 수행하고 있는 가스터빈 국산화 프로젝트도 2019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송정훈 기자 repo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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