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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공기업 감동경영]“소음-진동 잡았다”… 작지만 성능 좋은 공기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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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앤에스그룹

동아일보

몇 년 사이 미세먼지가 우리 일상의 주요 이슈가 되면서 자연스레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생활하는 공간마다 두고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브랜드 클레어(Clair)를 제조하는 ㈜에이티앤에스그룹(대표 이우헌)의 최근 제품은 기존의 공기청정기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 여기에다 소음과 진동을 잡은 것은 물론 한 달 내내 가동해도 전기료가 200원 남짓 정도로 경제성까지 갖춰 지난해에는 ‘3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클레어 공기청정기는 27개국 특허를 취득한 정전기 집진 방식의 e2f 필터를 사용하여 공기를 정화한다. 이 방식은 공기 중 오염 물질들이 대부분 극성을 가진 점에 착안하여 e2f 필터를 통과할 때 정전기 극성과 반대인 극성을 가진 물질들을 끌어당겨 필터에 포집되는 형태이다. 무극성 오염물질도 필터를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유도 정전기를 통해 포집하는 e2f 필터는 기존 대형 공기청정기에서 사용하는 헤파 필터에서 포집하기 어려운 0.1μm 이하의 초미세먼지까지 포집이 가능하다. 또, 알레르기 균이나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 꽃가루, 곰팡이, 담배연기, 박테리아, 바이러스까지 모두 포집한다. 특히 지난해 국민들을 유해성 공포로 몰아넣은 옥틸이소티아졸론(OIT)과 같은 화학물질 코팅이 필요 없어 인체에 무해하다.

한편 개인용 공기청정기를 중심으로 그 본질을 높이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클레어는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해주는 냉장고 항균탈취기 클레어 브이(Clair V)를 출시해 절찬 판매중이다. 클레어 브이는 플라스마 이오나이저 방식을 적용하여 허용 기준치인 0.05ppm보다 적은 0.01ppm 이하의 오존만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하며, 식물의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인 에틸렌가스를 중화시켜 냉장고 내부 신선도 유지에 도움을 준다. 냉장고 탈취와 항균은 물론 세척과 건조가 필요 없고 건전지만 교체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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