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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한고은이 언급한 ‘개통령’ 강형욱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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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 강형욱. [사진 E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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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행동교정가 강형욱이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의 반려견 논란과 배우 한고은의 언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고은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논란에 대한 의견을 쓰면서 “나쁜 개는 없다는 말, 너무 맞다. 사람을 물어 해를 끼친 그 개가 강형욱씨의 반려견이었다면 그런 일이 있었을까”라며 반려견 자체보다 동물 관리에 소홀한 견주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 한때 강형욱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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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 강형욱. [사진 E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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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은 애견인 사이에 ‘개통령’으로 불리는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다. 그간 강형욱은 동물들의 입마개는 학대가 아닌 꼭 필요한 행동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 16일 보듬컴퍼니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모든 반려견에게는 입마개 적응훈련이 필요하다”며 “실제 피검사를 할 때나 마취를 할 때,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하고 검사를 받게 하면 수의사와 간호사는 더 차분하고 안전하게 내 반려견의 혈관을 찾을 수 있고 지나치게 내 반려견을 꽉 잡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사랑하는 반려견 다올이도, 첼시도, 막내 진돗개 바로도 입마개 하는 연습을 한다”며 “유사시 내 반려견이 부드럽게 핸들링 받기를 원하고 누구도 내 반려견의 실수에 상처를 입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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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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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위협적인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채우는 것은 학대가 아니라 사고를 예방하고 교육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서 “물고 싶어 하는 반려견에게 물 수 있게 하는 것은 교육도 친절도 아닌 방임이며, 누구도 물려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현재 반려견 훈련 및 교육 전문 업체 보듬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다. 애견인들에게 필요한 반려동물 상식과 태도를 담은 책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2014)를 출간한 바 있다.

현재 그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2’에 시즌1에 이어 출연 중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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