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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오늘의 정가 말말말/10월 22일]홍준표 “서청원, 노추로 비난받지 말고 당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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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왼쪽),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리위원회의 출당조치 관련해 입장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동아일보 DB·최혁중 기자


◆“정부가 이미 천명한 대로 탈 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전환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문재인 대통령,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결과에 대한 대통령 입장’에서 신고리 5·6호기 중단이라는 대선공약을 이행하지 못하게 됐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면서도 탈 원전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2082년까지 운영되는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을 결정하는데 2박 3일의 기간과 청소년이 제외된 500명의 시민참여단은 턱없이 부족하다.” (시민단체 ‘진짜 탈핵을 원하는 미래세대와 미래세대를 존중하는 어른들’, 청와대 분수대 앞 기자회견에서 공론화위의 건설재개 권고안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며)

◆“(신고리 원전) 건설을 재개하라는 건 탈 원전 정책 자체도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 건설재개 결정을 계기로 정부의 탈 원전 정책까지 재고해야 한다며)

◆“품격 있고 깨끗한 지도자가 나와 그를 중심으로 당이 새로워질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자유한국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서청원 의원, 당 윤리위원회의 ‘탈당 권유’ 징계 결정에 반발해 홍준표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노욕에 노추(老醜·늙고 추함)로 비난받지 마시고 노(老)정객답게 의연하게 책임지고 당을 떠나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 서청원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성완종 리스트’ 검찰수사 과정에서 홍 대표가 자신에게 협조를 요청했다는 주장을 반박하며)

◆“북한에 가겠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모린 다우드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방문 의사를 정부 쪽에 알렸으나 정부는 부정적이라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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